그래, 드디어 체력이 바닥이 났구나.
눈떠보니 11시였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잤다.

잠깐 일어나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잤다.
중간 중간 눈을 뜨기도 했지만 힘없이 눈이 감겼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움직이기도 싫었다.
지나치게 많이 활동하기도 했고 해야할 일도 많았고 신경써야할 것이 더 많았기에 다각도에서 체력이 바닥났으리라 생각했다. 버티기를 며칠 하기는 했는데 몸에서 먼저 신호를 보냈다. 이제 그만 쉬라고.

정신을 차리니까 오후 6시였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 정도로 잤던 일은 최근에 없었던 것 같은데 숙면이 아니라 쓰러진거였나보다. 밥 먹으려고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일어나서 태스크를 보니 해야할 일이 산더미지만 과감하게 안될 것은 내일로 미뤄버렸다. 오늘은 그냥 쉬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집에 있으니 TV 아니면 인터넷 서핑인데, 둘다 하기 귀찮아서 카페에 올릴 콘텐츠 집필이나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제 3곳의 발품 숙소만이 남았는데 바싹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기록을 마무리하고 한 곳만 더 업로드해야겠다.

루시의 요청으로 끄적끄적 디자인을 추가하고는 실행보다도 의사결정이 우선일 것 같아 미팅 요청을 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는 사용성 개선과 오류 수정이었고 다음 업데이트의 목표는 사용자 패턴 분석과 내부의 아이디어 실행을 목표로 삼았다.

회의를 마무리한 후 콘텐츠를 작성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일찍 자야지.



라고 했지만 삘 받아서 새벽 00:30까지 발품 프로젝트 콘텐츠를 모두 마무리했다.



✍️ 업무일지

개인업무
  • 스팀잇, 정확히 7 후(오늘)에 비밀번호가 날라옴 (비밀번호를 저장해둬야겠네)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카페
끄적끄적 (iOS 앱)
  • #디자인 : 사용성 개선 : 텍스트 위치에 대한 가운데 정렬 가이드라인 추가
  • #미팅 : 1.1.2v에서 해결해야할 과제 (목표 : 사용성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