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
  • 아침에 뻘 짓을 1시간정도 했음
  • 다 챙겨서 마야몰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도착할때쯤 전원코드를 챙기지 않았다는게 생각남 (왜 갑자기.. 생각난거야)
  • 주차도 하기전에 스쿠터를 다시 몰고 빙 돌아서 집에 도착함
  • 도착 후에 전원 코드와 버리려다 못버린 쓰레기를 가지고 나옴 (안그래도 개미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잘 돌아왔다 싶었음)
  • 그리고 마야몰에 다시 도착해서 주차까지 했는데 지갑을 놓고 온걸 알게됨… 아낰.ㅋ아러ㅣㄴㅇ라ㅓㄴ이
  • 침착하게 어쩔 수 없이 다시 또 집으로 돌아감, 근데 잠깐 멍때렸는데 들어가야할 골목을 놓침
  • 그래서 큰길에서 돌아서 들어가는데 경찰이 있음, 어메.. 뭐여.. 두근두근 (다행히 음주랑 헬멧단속이었나봄, 나는 가라고 함)
  • 집에 도착해서 지갑 챙기고 들린김에 못바른 썬크림 손발에 바르고 모기기피제 왕창 뿌리고 나옴
  • 마야몰에 도착하니 어느덧 한시간이 훌쩍… ^^… 오랜만에 정신을 딴데다 뒀구나?
  • 미팅있기전에 급속도로 집중을 해서 중요 업무와 빨리 마무리할 수 있는 것들 쳐냄
  • 3시에 러브니케님 만나서 5시 30분까지 대화를 나눈 후에 함께 저녁 먹으러 가기로 함 (스쿠터 두고 차로 동석)
  • 고기 먹고 싶다고 하니 삼겹살 집으로… 진짜 오랜만에 대식했네. 치앙마이와서 소식했는디.. 처묵처묵
  • 8시까지 밥먹으며 얘기 나누다가 그랩타고 마야몰로 와서(그랩 진짜 좋네) 생각한거 잊어먹을까봐 기록하고 집으로 돌아옴
  • 돌아와서 씻고 정리하고 나니 10시 넘었네… 잘란다. 오늘은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서 정신적으로 빈틈이 없었다.


- 세번째서야 마야몰에 도착해서 어이가 없어서 영상을 찍었음


- 헐… 반찬들이 정말 맛있었음, 내 위는 왜이렇게 작은거야.





업무 리뷰
  • 치앙마이에서의 65일
    • 정말 문서를 열어보기만 했음… 하하
    •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요거 읽는데에 집중 예정
  • 노마드씨 원정대
    • 촬영 : 일하는 모습, 한시간 날렸던 이야기
    • 기획 : 백수언니 스낵비디오 2차 실행안 시나리오 정리
    • 코워킹 스페이스 안에서 오히려 촬영하기가 더 쉬웠던 것 같음 (목소리를 크게 못하긴 하지만)
  • 타임머신 꿈 2018
    • 인디고고 홍보 실행 살펴보고 반응보고 생각 정리함
  • 대신 발품해드립니다
    • 프로젝트 콘텐츠 초안 최종 마무리 (루시 아이디어 추가 및 이미지 편집)
    • 홍보 채널/실행 리스트업 문서 제작
    • 미팅 : 러브니케님에게 프로젝트 콘텐츠 내용 전달 후 피드백 받음, 치앙마이 관련 서비스 개발과 관련하여 내용 교류
    • 러브니케님과 미팅 후 생각 정리하고 실행에 대한 기획안 리스트업



- 아쉽게 날아간 프로젝트, 다른 형태로 피벗을 생각중이다.



오늘의 이야기

치앙마이에 와서 사업적으로 이야기를 한 건 두번째인것 같다. 첫번째는 예전에 노피님이랑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실제로 실행이 되지는 못했다. 오늘이 두번째 제안이었는데 앞으로 실행에 있어서 겹치는 부분도 많고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들이라서 기회같다. 그래 기회인데… 잠시 멈칫한 이유는 너무 빨리가려고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좋은 기회일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급히가다 체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해보지 않고서는 성공인지 실패인지를 판가름할수가 없다. 계속 시도하다보니 기회가 왔고, 내가 얼마큼 준비가 되었느냐는 결국 산출물과 실행에 의해서 판단이 되겠지.

다행히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복잡한 생각들을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이번의 시도가 두렵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뭔가 미묘하네.